경기도 화성 동탄 뽀로로파크 철거 현장 기사에 “대피하는데 화재 비상벨도 안 울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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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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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뽀로로파크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긴급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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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시민들로 추전되는 네티즌은 이날 오전 11시 59분 해당 기사에 “대피하는데 화재 비상벨도 안 울리고 화재 발생 안내방송도 없고…”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머 어떡해. 저기 3층 병원 몰려있는데 아휴. 특히 소아과 환자들이 많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소아과 있는 사람들 다 무사히 대피했다”는 답글이 달렸다. “영화보고 있었는데 알바생들 대응 잘하더라구요”라며 영화관 현장을 전한 네티즌도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서는 지휘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인력 6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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