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당 800원 배당...영업익 2011년 이후 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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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 주당 800원을 배당한다고 1일 공시했다.

KT는 2016년 매출 22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최대치다. 2015년 매출 22조2812억원, 영업이익 1조2929억원과 비교해 각각 2.1%, 11.4% 증가한 것이다.

하반기 매출은 6조211억원으로 소폭(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6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6조2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63억원으로 15.3% 줄었다.

경영실적 향상에 따른 주주 배당액 총액은 1959억7731만4400원이다. KT 주식의 10.34%(2699만4170주)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215억9533만6000원을 배당받는다. 배당금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 말 이후 1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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