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롯데제과, 4%대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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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정책 행정명령 여파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1일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54%오른 2078.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과 29억원치를 순매도 중이지만 외국인이 141억원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전일보다 0.1%오른 19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하락 마감한 현대차(0.72%)와 현대모비스(2.27%) 등도 반등했다.

롯데제과는 신동빈 회장의 지분 취득 소식에 전일대비 4.9%상승한 2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31일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3일부터 장내에서 자기주식 4만180주(0.2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신 회장의 지분율은 9.07%(128만8680주)다. 롯데칠성도 전날 대비 9000원 오른 14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이 4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에 전일대비 1.68%오른 21만250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4%오른 619.5에 거래 중이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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