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부질없다"…명절이면 생각나는 '사이다 댓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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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른바 '명절 일침' 댓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기사 댓글을 캡처한 이 사진에는 명절 차례 문화를 비난하는 어느 누리꾼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 누리꾼은 명절 차례를 지내는 것을 가리키며 "다 부질없는 짓"이라며 "조상 잘 만나 조상덕 본 사람들은 지금 해외여행 가고 없다. 조상 덕이라곤 못 본 인간들이 음식상에 절한다"고 비꼬았다.

이 댓글은 지난해 추석 차례상 풍경을 전하는 포털 사이트 기사에 처음 등장한 것이다. 해가 바뀌고 설을 맞은 누리꾼들은 명절만 돌아오면 생각나는 '일침' 댓글이라며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설 차례상에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전자상거래업체 G마켓이 사용자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 참여자 중 92%는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28%의 응답자는 적극 찬성이라고 답했고, 64%는 일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간편식 활용 찬성의 이유로는 32%가 명절 노동 스트레스라고 대답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응답도 25%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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