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발생하면 軍을 찾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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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국민들의 긴급구조와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설 연휴기간 문을 닫는 의료기관이 많아 긴급상황 발생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 기간(26~30)기간 동안 300여 개 부대에서 3천여 명의 병력과 헬기, 구난차, 구급차 등 650여 대의 구조 장비를 긴급구조를 위해 대기토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18개 군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국방부와 각 군 상황실, 해당 지역 군 병원에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2007년부터 설과 추석 연휴에 12건의 긴급구조 지원과 1,290명의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도 설 연휴에 익수자 탐색지원과 104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였고, 추석 연휴에는 49명의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했다.

긴급구조 및 응급진료 지원 상황실은 국방부(02-748-3180~3), 육군(042-550-6111~2), 해군(042-553-0330~1), 공군(042-552-6644~5), 국군의무사(031-725-5119), 의료종합상황센터(국번없이 1688-5119) 등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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