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어디서 결혼하나…옥수동·역삼동 성당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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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35·정지훈)과 배우 김태희(37)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9일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최측근인 매니저와 결혼식 참석 지인들에게도 당일 오전에 알리겠다고 말하며 철통 보안을 유지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곳은 역삼동 성당,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 옥수동 성당, 방배동 성당, 명동 성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김태희는 평소 옥수동 성당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와 김태희는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그해 말 연인이 됐다. 비와 김태희는 교제 기간 동안 불화설 한 번 없이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 비가 군(軍)에 있는 동안에도 휴가 때마다 김태희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비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당장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계획에 대해선 "결혼 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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