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주제가, 한국서 라이브 공연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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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국내 극장가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주제가 작업을 담당한 노다 요지로가 한국을 찾았다.

노다 요지로는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안에 한국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노다 요지로는 일본 록 밴드 래드윔프스의 보컬이다. 영화 완성을 보지 못 한 상황에서 각본을 수 차례 읽으며 곡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카이 마코도 감독과 긴 시간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너의 이름은’ 음악으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노다 요지로는 간담회에서 "각본을 통해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곡을 써내려갔고, 감정을 제 것으로 만들어서 새로운 느낌의 가사와 곡을 만들었다"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일 년 반 동안 함께 작업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전날인 17일 관객 9만 3300명을 동원하며 개봉 이후 보름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8만 247명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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