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3차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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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기대를 모았던 권덕룡(권덕룡)이 막판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연승 끝에 2연패, 메달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권덕룡은 21일새벽 (한국시간) 이곳 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87세계아마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48㎏급 4차전에서 지난해 세계챔피언인 소련의 「베르디에프」에 10-0의 열세속에 5분20초만에 퇴장패를 당한데 이어 5차전에서는 폴란드의 「안드르제」에 7-1로 판정패, 5-6위전으로 밀려났다.
이날 시작된 74㎏급경기에서 김영남 (김영남)은 1차전에서 체코의 「야로슬라프」에 5-4의 힘겨운 역전승에 이어 2차전서 이탈리아의 「기안타를로」에 10-0으로 판정승, 2승을 기록했다.
또 기초급의 이상호 (이상호) 는 세계4위인 불가리아의 「발렌틴」에 3분51초만에 테크니컬폴패를 당했으나 2차전에서 미국의「쇼운」을 판정으로 이겨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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