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진료' 의혹 김영재 "대통령 진료기록 조작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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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에게 `비선 진료`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 [중앙포토]

박 대통령에게 `비선 진료`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 [중앙포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는 17일 “(대통령의) 진료기록부를 조작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김씨는 조사실에 들어서며 “대통령 진료기록부를 조작한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또 박 대통령의 진료 사실을 숨겨주는 대가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때 다 말씀 드리겠다”고만 답했다.

김씨는 최순실(61ㆍ구속)씨가 주로 찾아 진료를 받은 병원의 원장이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비밀 진료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씨가 진료기록부를 조작해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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