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女아마골프 한국 바람 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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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제인 박(17)과 이렌 조(18)가 제103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예선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선두로 나섰다. 제인 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글래드와인 필라델피아골프장(파71.5천7백95m)에서 속행된 1라운드 잔여 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잡아 2언더파 69타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한 이렌 조.사라 후아트(미국)와 함께 선두그룹을 이뤘다.

전날 폭우와 천둥번개로 중단됐던 1라운드 경기는 이날 재개돼 겨우 마칠 수 있었지만 계속될 예정이던 2라운드 경기는 코스가 물에 잠길 정도로 쏟아진 비 때문에 다시 연기됐다.

전날 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유학생 박인비(15.사진)는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올해 플로리다대에 진학할 예정인 송아리(17)는 공동 5위에서 공동 7위로 밀렸다.

2오버파로 일찍 경기를 끝낸 '골프 천재' 미셸 위(13)는 13위가 되는 등 순위가 조금 변했지만 한국선수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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