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4연승 선두 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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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19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주부 콤비' 전주원(34)-태즈 맥윌리엄스(36)의 활약에 힘입어 83-6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연승 행진을 벌이며 9승2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2.5게임으로 벌어졌다.

3쿼터까지 삼성생명과 57-57로 맞선 신한은행은 4쿼터 3분쯤 강지숙(21득점)과 맥윌리엄스의 슛으로 65-60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이 박정은(21득점)과 케이티 핀스트라(29득점.14리바운드)의 슛으로 65-64로 따라붙자 전주원이 나섰다. 왼쪽 45도 지점에서 직접 3점슛을 넣은 뒤 이번에는 오른쪽 구석에서 기다리던 선수진(5득점)에게 어시스트해 또 3점슛을 만들었다. 그리고 골밑을 돌파해 2m3㎝의 핀스트라를 앞에 두고 레이업슛, 6분쯤 73-64를 만들었다.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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