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과 품위를 한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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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www.ksdb.co.kr)은 설 선물로 '국순당 명주' 세트(사진)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약주 강장백세주, 강장오미자주,강장오자주 등으로 구성됐다.

강장백세주는 일반 백세주에 비해 구기자 등의 약재함량이 2배가량 많다. 숙성기간도 3배 정도 길다. 알코올 도수 15도에 700㎖ 용량이다.

강장오미자주.강장오자(五子)주는 각각 알코올 도수 13도에 700㎖ 용량이다. 건강에 좋은 약재를 사용하므로 매년 일정량만 한정 생산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강장오미자주의 주원료인 오미자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많아 노화방지.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강장오자주는 오미자.구기자.산사자.토사자.사상자 등 자양강장에 좋는 다섯 가지 한약재로 만든 술이다.

이 세트는 1호부터 8호까지 나와 있다. 1~5호는 선물의 품격을 고려,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런 패키지에 담았다. 고급 백자로 만든 술잔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은 물론 품격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말했다.

받는 이의 건강까지 생각한 고급 약주임 강조하기 위해 '강장(强壯)'이라는 상품 로고를 크고 선명하게 넣어 디자인했다. 아래 부분에는 재료의 특성을 살린 3가지 파스텔 색을 하나씩 진하게 입혀 품위를 높였다.

가격대는 1만1400원에서 5만5000원까지다.

국순당은 부담 없이 선물세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 백세주(375㎖) 4병, 대용량 백세주(500㎖) 3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내놨다.

차례주도 내놨다. 차례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업계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전통누룩 등으로 빚은 700㎖ 용량의 '국순당 차례주'다. 이 술은 전.고기 같은 기름진 차례음식들과도 어울린다. 알코올 향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더해 차례 후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성덕 마케팅 이사는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지만 이번 설은 실속 있는 중저가 선물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본다. 명주세트는 그리 비싸지도 않은 실속 선물"이라고 말했다. 02-513-8549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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