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친정" 삼성에 맹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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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야구-올 시즌 청보로 이적한 정진호(정진호)가 친정 삼성을 울렸다.
청보는 2일 홈 경기에서 9회말 2번 정진호의 굿바이 중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역전승, 대 삼성전 14연패만에 1일의 첫승리에 이어 삼성과의 주말 2연전을 승리로 이끌며 일약 단독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청보 배경환(배경환)은 삼성타선에 산발 9안타4실점으로 호투, 올시즌 첫완투승을 거두었다.
또 잠실경기에서 해태는 김성한(김성한)의 3점 홈런등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3명의 투수가 계투한 MBC를 9-5로 격파,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승5패로 롯데와 동률 4위를 마크했다.
해태 4번 김성한은 이날 올시즌 9호째인 홈런1발을 포함,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과시해 프로통산 5백99개의 안타를 작성했고 해태 고졸 2년생 좌완 신동수(신동수)는 6과1/3 이닝동안 MBC 강타선을 2안타 2실점으로 막는 역투로 승리투수가 돼 올시즌 4승째를 올렸다.
◇팀순위표<2일현재>
◇2일경기
◆잠실
해태(1승1패) 9-5 MBC ▲해태투수=신동수(4승3패) 오수원(7회·세) 포수=김무종 ▲MBC투수=정삼흠(1승5패2세이브) 하기용(5회) 이길환(6회) 포수=차동열 심재원(6회) 서효인(8회) 홈 김성한 9호(5회3점·해태)
◆인천
삼성 4-5 청보(2승) ▲삼성투수=김기태 권영조(7회·3승2패 12세이브) 포수=이만수 ▲청보투수=배경환(2승1패1세이브) 포수=김동기 ◇1일경기
◆잠실
해태 0-1 MBC(1승)
◆인천
삼성 3-14 청보(1승)
◆부산
OB(1승) 10-4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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