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총장발언대응 강도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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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주당은 3일상오 확대 간부회의및 8人정치회담 대표회의등을 열고 이날 하오부터 본격화될 정치회담 대책논의와 동교·상도동계간 이견을 조정하고 이날 회담부터 곧바로 전문심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결정.
이중재부총재는 『양당간 개헌안 쟁점 일람표를 한차례 검토하면 서로 양보할수 있는 부분과 어려운 대목들이 규명될것』이라고 말하고 『민정당쪽은 쉬운부분부터 다루자고하는 모양인데 쉬운 부분은 한차례의 독회로 충분하다』면서 30여가지의 쟁점중 핵심을 전문4개항등 15가지로 요약.
민주당은 또 전문의 군정치 개입금지조항에서 박배도륙삼총장의 발언을 문제삼을 예정인데 동교동계는 진상규명과 해명등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나 상도동계는 한차례쯤 짚고 넘어가겠다는 속셈이어서 강도에 있어선 차이.
한편 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은 3일 정치·안보등 전반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임시국회에서의 정부반응을 지켜보자는 재야의 권고에따라 국회 페회후로 기자회견을 연기했다』고 김의장의 대변인 한광옥씨가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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