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연 26만 찾은 송도, 관광특구 지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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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일부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정되면 지난 2001년 월미관광특구(268만㎡) 이후 두 번째 관광특구다.

연수구, 자유구역청과 절차 협의 중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의 행정지역인 연수구는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구 후보지로는 ▶송도동 송도컨벤시아 일대 ▶옥련동 인천시립박물관 주변 ▶동춘동 테마파크 부지 등이 꼽혔다. 하지만 인천발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현재 특구로 지정이 가능한 곳은 연간 26만3078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송도컨벤시아 일대뿐이었다. 인천경제구역청은 타당성 용역이 끝난 후 연수구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의뢰할 예정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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