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킹' 박남정이 돌아온다 13년 만에 신곡 발표

중앙일보

입력

1980년대를 주름잡은 ‘댄싱 킹’ 박남정이 돌아온다.

박남정은 이달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다음달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2004년 정규 7집 ‘어게인 2004’ 이후 1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연말 공연서도 춤추며 노래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앨범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뮤직비디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주특기를 살린 댄스곡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발라드곡도 만나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박남정은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다 스카우트돼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하며 인기 반열에 올랐다. 같은해 2집을 발표하고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고 댄스가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극중 동룡(이동휘 분)이 ‘쌍문동 박남정’으로 변신해 ‘ㄱㄴ춤’ 등을 선보여 재조명되기도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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