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서문시장 피해상인 자녀 학비 지원

중앙일보

입력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 자녀들이 1년간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대구시교육청은 2일 연말까지 피해 상인 자녀 145명(초 53명·중 39명·고 53명)의 학비와 급식비, 교과서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초·중학생은 급식비(연 57만원)와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연 60만원)을, 고등학생은 학비(연 171만원)와 교과서 비용(1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서문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큰 불이 났다. 시장 내 4지구 상가가 모두 불에 탔다. 해가 바뀌었지만 아직 수백명의 화재 피해 상인들이 생계 곤란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