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년 매출 41조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현대자동차가 원화 절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공격적인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매출은 지난해(34조9000억원)보다 18.8% 늘어난 41조4000억원로 잡았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시설 확충 등에 모두 3조436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10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233만7196대를 생산한 현대차는 올해 완성차 판매 목표를 268만9000대로 잡았다. 국내 생산.판매는 내수 63만여대, 수출 113만7000대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0.6%와 0.5% 늘어난 수치다. 국내공장의 매출액은 30조원이다.

해외 생산.판매는 지난해 대비 44.9% 늘어난 92만2000여대로 잡았다. 환율 기복이 심해져 국내 생산 비중은 줄이는 대신 해외 생산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 잇따라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과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한진해운은 올해 매출액 65억2800만달러,영업이익 5억4700만달러를 경영 목표로 잡고 5억8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실적을 매출액 3조534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TD></TR></TABLE>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