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를 '비스트'라 부르지 못하는 용준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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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27)이 그룹 비스트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은 제6회 주간어워즈로 꾸며졌다. 이날 용준형의 등장에 정형돈은 "뜬금없이 왜 왔냐"고 물어 용준형을 당황케 했다. 이에 용준형은 "제가 지금 아직 무소속 연예인이라 섭외가 좀 쉽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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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이 속했던 그룹 비스트는 지난 16일 어라운드 어스 엔터테인먼테에서 새 출발 했다. 용준형을 비롯한 멤버들은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후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멤버들은 그간 써왔던 그룹 이름 비스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 용준형은 "올 한 해 다사다난한 해였는데 건강하게 사고 없이 마무리하는 것 같아 좋다. 팬들을 만난지 오래 된 것 같은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히트제조기'가 성공적으로 방송되고 있기 때문에 '주간 아이돌' 다 보고 '히트제조기'도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기자 lee.e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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