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질서유지에 신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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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환은행은 오는 3O일 윤석민 대한선주회장을 퇴진시키기 위한 임시주총에서 윤회장측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경찰에 질서유지를 부탁하는등 원만한 주총진행 대책에 골몰.
외환은행은 윤회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한진의 대한선주 실사를 거부, 한진과의 인수교섭이 암초에 부딪치자 대주주 자격으로 임시주총을 열어 윤회장의 이사자격을 박탈하기로 한것.
외환은행은 담보권 행사로 대한선주주식을 7O%이상 갖고 있어 정상적으로 주총이 열리면 계획대로 밀고 나갈수 있지만 윤회장측이 물리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
외환은행에 따르면 윤회장은 최근 1만7천주를 1백주씩 1백7O명에게 또 분산시켜놓아 2백60명의 주주를 주총자리에 동원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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