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입시] 가·나군 551명 선발, 신입생 ‘기숙대학’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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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자리 잡은 금오공대는 올해부터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기숙대학(Residential College)’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은 1년간 기숙 생활을 하며 전공 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혜택과 문화생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금오공대 2017학년도 정시모집

금오공대는 2014년 취업률이 66.6%로 국·공립대 취업률 3위를 기록했다. 10년 연속 ‘다’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에서 취업률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의 ‘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는 ‘2016 대학진로교육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 취업 및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채용시장 동향과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길러줘 좋은 취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반전형은 수능 100% 반영
금오공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가’군(324명)과 ‘나’군(227명)으로 나눠 모두 55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능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환산 점수를 산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두 과목 평균)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이 중 하나라도 미응시하면 불합격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만 반영하고 직업탐구는 제외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공학 및 이학계열의 경우 국어·탐구는 20%씩, 수학·영어는 30%씩 반영한다. 인문사회(경영학과)는 국어·영어가 30%씩, 수학·탐구가 20%씩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가산점은 공학 및 이학계열은 수학 ’가’형 선택 시 백분위 환산점수의 15%(총 4.5점), 과학탐구 영역 선택 시 백분위 환산점수의 5%(총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사회(경영학과)는 가산점이 없다. 한국사는 총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1등급 1점에서 9등급 0.2점까지 등급별로 0.1점씩 감한다. 전형 총점이 100점으로 한국사 가산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시모집 전형 요소는 전년도와 달리 수능 100%를 반영해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수시와 동일하게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다. 인터넷 사이트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금오공대 입시 앱을 통해 경쟁률, 합격자 조회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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