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5일께부터 장마권에 들어간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되는 장마전선은 29일께부터 서울을 비롯,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7월중순에 끝나겠다고 22일 중앙기상대가 예보했다.
중앙기상대는 이와함께 7, 8월의 강우량은 예년의 3백50∼6백mm보다 적겠으나 지역적으로 집중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또 금년 여름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발달이 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마가 끝난 7월중순 이후의 한 여름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평균 1도정도 높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태풍은 7, 8월중 1개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예년(2∼3개)보다 피해는 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은 1년중 낮이가장 길다는 하지.
이날해는 상오6시11분에 떴다가 하오8시56분에 져 낮 시간이 14시간45분으로 밤보다 5시간30분이 길다.
기상대는 이같은 낮시간이 26일까지 계속되다가 27일께부터 하루평균 30초씩 낮 시간이 짧아져 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