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 아일랜드와 비겨도 4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청주=김동균기자】한국A팀이 예상대로 A조수위로 4강에 진출했다.
제16회 대통경배 국제축구대회 9일째(16일·청주) A조예선 최종전에서 한국A팀은 아르헨티나의 에스파뇰팀을 3-0으로 완파, 4승1무(승점9)로 3승2무(승점8)의 이집트를 제치고 조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19일·잠실주경기장)에서 A조2위 이집트는 B조1위인 호주와 격돌하게 됐으며 한국A팀은 B조2위팀과 맞붙게 됐다.
B조에서는 2승1무의 한국B팀과 1승2무1패씩인 네덜란드와 칠레등 3개팀이 2위자리를 다투고 있는데 한국B팀이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17일 인천경기에서 한국B팀은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약체 아일랜드에 지지만 않으면 무조건 조2위에 오르게 된다.
따라서 한국A팀-B팀간의 준결승 일전이 예상돼 축구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A-아르헨티나의 예선최종전은 경기초반부터 한국A팀의 일방적인 리드로 일찌감치 승부가 갈라졌다.
한국A팀은 전반 3분 최상국(최상국), 4분 최순호(최순호) 김주성(김주성)의 연이은 슛으로 아르헨티나 문전을 위협하다가 14분 페널티킥(키커 최순호)으로 선취골을 따냈으며 이어 17분, 37분 LK최진한(최진한)의 연속골이 터져 3-0으로 승리가 굳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