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통신, 미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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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 반도체 통신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의 샌호제이에 4메가 DRAM급 이상의 초고집적회로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준공했다.
16일 현지에서 거행된 준공식에는 「머코스키 상원의원을 비롯, 캘리포니아 부지사, 샌호제이 시장 등 미국정계·관계인사들과 권원기 과기처 차관 등 한국정부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반도체 공장은 대지 7천 평에 건평 2천 평 규모로 총 6천만 달러를 투입, 4메가DRAM급 이상의 최첨단 메모리제품 뿐만 아니라 고집적 게이트어레이·로직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회로설계에서 공정관리, 생산까지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었으며 월간 5인치 웨이퍼 5만장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0·8미크론의 초 미세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최신시설과 능력을 갖춘 반도체 공장은 미국 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반도체 산업에 새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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