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과거 ‘관객과의 대화’ 발언 재조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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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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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과거 참여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관객과의 대화가 다시금 화제다.

“요즘 무슨 생각하냐”는 관객의 질문에 홍상수는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한다”며 “두려움보다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홍 감독은 호흡을 맞춘 김민희에 대해 “말로 정리가 안 된다”며 “느껴지는 것이 좋으니까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민희는 처음 봤을 때 ‘저 사람은 되게 좋다. 거슬리는 게 없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 전에 두세 번 봤고, 촬영 후에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부인 조씨와 지난 198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지만, 김민희와 불륜 관계에 빠지면서 결혼 31년 만에 이혼을 주장했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이 지난 달 9일 아내 조모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신청한 이혼 조정 신청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홍 감독 부부는 정식 재판을 통해 이혼 여부를 가리게 됐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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