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화 설득 강조 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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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5일 상오 노태우 대표주재로 열린 민정당 중집위는 명동성당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임에 따라 「여야대화와 설득」 을 강조하는 등 진정된 기색이 역력.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후 처음 열린 이날의 중집위를 시발로 민정당은 중집위의 기능을 크게 활성화시키는 한편 회의주재도 노 대표가 후보인 점을 감안, 임방현 중앙위 의장이나 이춘구 사무총장이 가급적 담당키로 결정.
노 후보는 회의에서 『앞으로 당 운영은 중집위 회의 또는 중집위 간담회를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 모든 의견들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 면서 『따라서 중집위를 중심으로 정국과 당을 운영해 나가는 기본방향을 잘 이해해 형식이나 격식에 구애되지 말고 허심탄회 하게 토론해달라』 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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