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바로크 합주단」 미국·일본 첫 나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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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나라 실내악 운동의 기수「서울바로크합주단」<사진>(리더 김민)이 창단 22년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 해외연주에 나선다.
이 합주단은 오는 26일 동경콘서트홀에서 일본연주를 가지며 28일에는 워싱턴의 케네디센터, 29일 뉴욕 메르킨홀, 7월2일 캔자스시티의 미주리대학홀에서 각각 미국연주를 펼친다.
이에앞서 13일 하오7시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출국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곡목은「텔레만」의「돈키호테 모음곡』,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이성재의『가야금과 현악을 위한 도드리」등.
플루티스트 김창국씨와 가야금 이재숙씨가 협연한다.
이번 미국연주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특별 초청에의해 이뤄졌다.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2천여점의 한국문화재를 보존·보수하고 전시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KBS교향악단의 수석연주자들을 중심으로 15명의 단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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