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자 48명 이상 분쟁 취재 중 숨져

중앙일보

입력

전세계에서 취재하는 기자 중 48명 이상이 시리아 등 분쟁 현장에서 피살돼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비정부 기구인 언론인보호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피살된 기자는 48명 이상으로 지난해 72명에 비해서는 24명 가량 감소했다.

통신은 “피살된 기자 중 26명은 시리아나 이라크, 예멘, 리비아 등 전투 현장에서 숨졌다”면서 “취재활동 중 직접적인 보복으로 목숨을 잃은 기자도 1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기자들이 가장 많이 사망한 나라는 시리아로 최소 14명 이상이 내전 취재 중 사망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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