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스타 현정화 신생 한화팀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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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내 여자탁구의 신데렐라 현정화(현정화·18·부산계성여상)가 신생 한국화장품팀에 입단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지역팀인 부산 코카콜라를 비롯, 제일모직·대우증권등의 집중 스카웃표적이 되어왔던 현정화는 9일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여러팀에서 입단제의를 받았으나 어머니 (김말순·47)와 상의한 결과 새로 창단하는 한국화장품에 입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정화의 스카웃조건은 1억이상 상당의 액수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현과 함께 고교랭킹2위인 홍차옥(홍차옥·대구경일여고)을 뽑아 팀을 창단하게 됐다.
코치에는 바레인서 지도자생활을 한 이대섭(이대섭)씨가 결정됐다.
그러나 두 선수의 학교에선 아직 한국화장품입단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말썽의 여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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