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 5% 넘어서 연말 10%선 넘어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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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 절상폭이 9일로써 정부가 연초 전망한 연말예상치인 5%를 넘어섰다. 이로써 연말까지는 10%를 넘을 가능성이 훨씬 많아졌다.
이날 한은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1달러당 8백16원80전(집중기준율)으로 연 이틀간 2원20전씩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5.2%(44원60전)가 올랐다.
현재까지의 환율변동만 감안하더라도 하루에 2천만달러씩 수출을 하는 업체는 네고가 하루 늦어질 경우 4천4백만원의 손해를 보게되는 셈이며 작년말 보다는 같은 물량을 수출하고도 8억9천2백만원이나 손해를 보게됐다.
한편 은행이 고객에게 팔때 적용하는 현찰매도율은 1달러당 8백29원6전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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