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통신요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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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을 돌보는 생활관리사들의 이동통신 요금을 지원한다. 생활관리사 1명이 평균 27명의 독거노인에게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매달 5000원의 통신 요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국 8400여 명의 생활관리사 중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017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2년간 요금제에 상관없이 월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게시판에서 할인 지원 신청서를 받아 소속된 전국 244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독거노인 1000가구를 선정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미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 추이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시 해당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기 때문에 독거노인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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