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단합대회된 당정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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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4일상오 민정당사에서 있은 당정회의는 『당정간의 물샐틈 없는 공동의식』(노태우대표), 『당정간의 혼연일치가 된 협조체제』(이한기국무총리서리)등을 강조해 여권의 단합대회 분위기.
노대표는 『지구당개편대회를 돌아보니「잘 된다」는 이야기는 국민들이 잘 안받아들이고 「잘 안된다」는 이야기는 쉽게 믿는 불신풍조가 있다』면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솔직이 흉금을 터놓고 호소하는 자세를 가져야할것』이라고 강조.
이총리서리는 『60년대 학원사태를 경험했던 일본의 경우 여론이 동조하지 않았고 정당도 이를 이용하려 하지 않았다』면서『어느 한 두사람,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신뢰회복이 어러우니 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
임철순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편성은 당정조정차원이 아닌 공동편성의 개념으로 임해야할것』이라면서 『대통령선거 공약은 과거와 달리 세미나를 여는등 국민이 참여해 만드는 작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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