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총서기·수상 겸직은 부담 수상직이 더 알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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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UPI연합=본사특약】중공수상겸 당총서기서리인 조자양(67)은 당총서기 서리직 보다는 수상직이 바람직하다고 3일 가진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기자회견을 별로 갖지않은 조는 동부유럽 5개국순방에 오르기 직전 이같이 말했는데 또한 그는 중공의 실력자 등소평이 오는 10월에 있을 제13차 당대회에서 은퇴할것을 원하나 당원들의 반대의사를 설득시키지 못할 경우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당총서기인 호요방의 해임이후 두가지 중책을 맡아온 조는 『두 중책이 내게는 힘겹다』고 말하면서 『내게는 당총서기직보다 수상직이 더 맞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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