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출금융 단가 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은 항은수출저원 금융시비로 인한 대외통상마찰을 피하면서 경상수지혹자에 따른 해외부문의 통화증발을 줄이기 위해 무역금융을 점차 축소, 연말까지 1달러당 3백원선까지 내린다는 방침을 정하고2일부터 , 수출금융융자 단가를 1달러당 대기업은 평균 1백원, 중소 및중견수출기업은 50원썩 인하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에 대한 수츨산업설비금융의 신규지원을 중단하는 한편 완제품 금융의 융자기간과 한도등을 축소했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일무역금융규정·수츨산업및 수입대체 소재부품산업 시설자금 대츨 취급규정 일부를 개정, 무역금융의 평균 융자단가를 대기업은 1달러당 현행 5백75원에서 4백75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6백80원에서 6백30원으로 인하했다.
그러나 30대 계열기업군에 속하지 않는 대기업으로 연간 수출실적이 3천만달러 이하인 업체는 종전처럼 1달러당평균 융자단가 5백75원을 그대로 둬 우대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같은 융자단가 인하로 올해중 4천9백억원정도 시중통화가 환수돼 1·3∼1·4%포인트 가량의 총통화(≤)증가억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1달러당 7백40원이던 무역금융 융자단가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금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백65원이 인하됐다.
1달러당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자금종류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우 ▲생산자금은 4백80원▲원자재수입자금 2백60원▲원자재구매자금 5백50원▲완제품구매자금은 3백80원으로 각각 1달러당 1백원씩 인하 조정됐다.
중소·중견수출기업의 경우▲생산자금은 6백30원▲원자재수입자금은 4백7O원▲원자재구매자금은 7백원▲완제품구매자금은 5백30원▲포괄금융은 6백30원으로 1달러당각각 50원씩 내렸다.
이밖에 주로 대기업이 이용하고있는 완제품금융의 융자기간이 30일 이내에서 20일이내로, 융자한도는 3개월실적기준에서 2개월 실적기준으로 축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