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판문점경유 서울행|북한, 시한넘도록 회답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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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파리=홍성호특파원】북한은 「사마란치」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요청한 IOC대표단의 판문점 경유 평양-서울 여행허용에 대한 답변 시한(16일)이 지난 19일현재까지 IOC측에 아무런 회담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미셀·베르디에」IOC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사마란치」위원장은 지난9일부터 열렸던 이스탄불의 IOC총회에 참석한 북한IOC위원 김유순에게 lOC대표단의 남북한 관통여행허용을 지난16일까지 알려주도록 요구했으며 김유순은 평양귀환후 즉시 공식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베르디에」대변인은 북한측의 IOC대표에 대한 판문점 경유 남북한관통여행 허용여부와 관계없이 대표단의 북한방문은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IOC대표단의 북한향발전까지 북한측의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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