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교장이 공금횡령|5백여만원챙겨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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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구=연합】경북도경은 19일 청송군진보면 J여중 교장 김영권씨(52)와 교직원 이선옥양(24)을 사문서위조및 동행사·업무상휭렴혐의로 불구속 입건, 대구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인 김씨와 경리담당직원인 이양은 지난82년2월10일 진보면진안동531 진보가구사로부터 4만4천원 상당의 철제의자를 구입하면서 이 가구사로부터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사업자등록 고무인과 업주의 도장이 찍힌 청구서·영수용 간이세금계산서를 각각 교부받아 유리 29만2천원 상당을 구입한것 처럼 물품청구서와 간이세금계산서를 만들어 24만8천원 상당을 횡령한 것을 비롯, 지난 3월23일까지 8개 거래업소로부터 물품을 구입하면서 실제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한것처럼 관계서류를 위조하는등의 방법으로 16회에 걸쳐 5백62만원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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