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무,릴리와 돌연 요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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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광수외무장관과「제임즈·릴리」주한미대사가 l6일낮 외무부에서 돌연 만나 철저한 보안속에 1시간가량 요담해 주목.
이날 요담은 사전에 예정되지않은 상태에서「릴리」대사의 예방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외무부에선 두 사람의 요담을『중요한 예산관계 보고를 받고 있는중』이라며 연막을 쳐 도리어 관심을 촉발.
한 고위소식통은 요담후『제19차 한미정례안보협의회 결과와 김일성의 중공방문문제를 논의했을뿐』이라며 그밖의 요담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4·13조치등 국내정치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입장 전달등「심각한 논의」가 있었으리라는 관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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