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반 김일성 암살음모 중공 관련설로 양국판계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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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지난해중반 북한에서 김일성에대한 암살음모가 있었으며 이 음모에 중공이 관련,양국관계가 크게 긴강되었었다고 홍콩의 영자일간지 사우드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암살음모가 실패로 돌아간지 6개월후 중공국가주석 이선념이 평양을 공식방문했었으나 이선념이 북한을 떠난직후 중공측에는 사전에 알리지도 않은채 김일성이 모스크바를 방문, 소련공산당서기장「미하일·고르바초프」와 회담을 가졌었다고 전했다.
이신문은 또 김이 빨라도 금년8월까지 북경을 방문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앞당겨 이달하순 북경을 찾게된것은 가능한한 빨리 양국간의 이견을 해소하려는 김일성의 희망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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