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했다는 이유로 학생들 서로 따귀 때리게 한 교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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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CTV 캡처]

[사진 CCTV 캡처]

학생들은 지각했다는 이유로 서로의 뺨을 때렸다. 이를 지켜보던 교수는 성에 차지 않는 지 직접 뺨을 때리는 시범을 보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CTV는 학생들이 서로의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 속 학생들은 지각했다는 이유로 서로의 뺨을 때리는 벌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중국 장예(Zhangye) 시에 있는 헥시 대학교(Hexi University)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최소 13명의 학생들이 줄 지어 벌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교수의 강압에 못 이겨 서로의 뺨을 때리고 있다. 교수는 성에 차지 않는지 직접 학생들의 뺨을 때린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교수에 대한 비난이 폭주했다. 학교 측은 교수를 해고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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