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달 말까지 임시국회 합의…29일 본회의 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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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달 말까지 임시국회를 열기로 12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임시회는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본회의는 29일 개최한다. 임시회 안건은 12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여야3당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정해질 전망으로 민생 관련 안건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민생과 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상임위 활동을 충실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데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을 여야가 국회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데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관영 수석부대표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12월 임시국회부터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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