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영남·강릉대 교수 등 288명이 시국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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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남대 교수 65명과 원광대 교수 45명, 성심여대 교수 28명, 전주대 교수 19명, 동국대 교수 14명, 강릉대 교수 11명, 경남대 교수 35명 등 7개대 교수 2백17명은 8일 「4·13조치」와 관련, 시국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7일 경북대 교수 57명과 덕성여대 교수 14명도 시국 성명을 발표했었다.
8일 상오 현재 시국 성명 서명 교수는 26개 대학 9백64명으로 지난해의 대학별 시국 성명 서명 교수 7백79명 (29개대)을 크게 넘어섰다.
교수들은 4·13조치와 관련,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에서 『합의의 어려움을 이유로 개헌론의 자체를 중지한다는 정부의 발표는 심각한 정치적·사회적 위기를 초래할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4·13 개헌 유보 조치는 철회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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