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비유된데 반응착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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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미국하원의 한국문제청문회가 한국의 민주화와 관련해 경제보복 운운하고 한국을 남미 독재국가의 상징인 칠레에 비유한데 착잡한 반응.
한 당직자는 경제보복안은 김대중씨의 후원자인 「포글리에터」의원이 냈다는 점을 들어 『현재의 양국통상관계로 보아 대부분의 의원들로부터 외면받을것』이라고 애써 평가절하.
그러나 『칠레가 정치범이 더 적고 언론자유도 한국보다 낫다』는 지적을 「시프터」국무성차관보가했다는 점에 꽤 신경을 쓰면서『우리의 정치상황을 제대로 파악못한것 같다』고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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