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실배정 골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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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4당체제 아래서 처음 열리는 임시국회를 맞아 국회사무처는 4일 교섭단체별 사무실 배정, 본회의장 좌석배치, 상임위재배정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표정.
사무처측은 통일민주당의 등장으로 무소속과 예결위원장이 쓰던 의사당 1층 후면 동쪽 사무실을 새로 비웠으나 신민당·민주당 어느쪽도 가지 않으려 해 말썽.
신민당측은 『당을 나간 사람들이 자리를 옮겨야 할 것 아니냐』고 의사당 전면의 구사무실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측은 『제1야당에 대한 전례를 존중해야 한다』고 맞서 최종결정이 안된상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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