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인 당운영을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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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분당파동」 이후 4일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이민우신민당 총재는 회견 서두에 『최근 몇개월간 내우외환으로 겪었던 정신적인 고통은 40년간 정치역정 중 그 어느 것보다 극심했다』며 『「분당」이라는 소망스럽지 못한 사태는 본인의 「부덕」에서 비롯됐다』고 력. 이 총재는 그러나 『신민당은 40년 정통야당의 맥을 지켜냈다』며 『많은 식구들이 당을 떠났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옛 동지들과 다시 뜻을 모아 민주화투쟁의 전열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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