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객기 추락...탑승자 48명 전원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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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8명이 탑승한 파키스탄항공(PIA)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7일(현지시간)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민간항공국(CAA)은 밝혔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CAA)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 주 치트랄에서 이륙해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오던 PK-661 여객기가 목적지에 거의 다다른 오후 4시30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CAA는 교신이 끊기기 전 조종사로부터 조난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이버파크툰크와 주 경찰은 이 여객기가 하벨리안 지역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탑승자 가운데에는 중국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2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파키스탄인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여객기 추락지점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고 지오TV는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 기종은 ATR-42로 프랑스에서 생산된 소형 쌍발 터보 프로펠러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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