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품질관리 등급평가|18개 모기업체에 위임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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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업계의 자율적인 품질관리 체제의 도입을 유도하기위해 공산품의 품질관리 등급평가 (품자표시)를 위한 공장심사를 업계에 위임, 실시키로했다.
23일 공진청에 따르면 각종부품의 대수요처인 모기업이 우수납품업체에 대한 등급평가까지도 직접 실시할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키로하고 1차로 삼상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18개 모기업체가 3백12개의 산하 납품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기술지도및 등급평가를 할수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모기업은 산하 수급업체를 책임지도하고 공진청이 정하는 심사기준에 의하여 품질관리 등급을 실시한후 그 결과를 제출하면 공진청이 품질관리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공진청은 이번조치에서 납품업체의 권익도모를 위한 수급기업협의회가 구성되어 있는 모기업에 우선적으로 등급심사 권한을 위임키로 했는데 현재 수급기업협의희가 구성된 모기업은 모두 70개로 산하 납품업체는 3천2백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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