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릴로더허스키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02/htm_201612021645854425.jpg)
[사진 릴로더허스키 인스타그램]
시베리안 허스키 개가 길거리에 버려졌던 고양이를 위해 어미개로 변신했다.
지난 1월 ABC뉴스는 자신이 개 인줄 착각하는 고양이 로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로지는 태어난지 3주 정도 됐을 때 길거리에 버려졌다.
로지를 발견한 티 부이와 트람 부이 자매는 로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부이 자매는 로지를 따뜻하게 보살폈지만 로지는 먹이를 거부하고 몸을 못 겨누는 등 새로운 집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사진 릴로더허스키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02/htm_20161202164541939861.jpg)
[사진 릴로더허스키 인스타그램]
이 모습을 발견한 자매는 자신들이 키우던 허스키 개 릴로와 로지를 함께 지내게 했다. '혹시라도 허스키가 어미 역할을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였다.
티 부이는 "신기하게도 릴로가 마치 어미가 된 듯 로지를 돌봐주었다"라며 "덕분에 로지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사진 릴로더허스키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02/htm_20161202164957557151.jpg)
[사진 릴로더허스키 인스타그램]
릴로와 둘도 없는 사이가 된 로지는 그 뒤 다른 허스키 인피니티와 옆집에 사는 허스키 미코와도 친해졌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