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1급들 관장 업무 전례없이 대폭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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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는 최근 재산전매국·저축심의관 등 2국 4과를 신설, 직제를 크게 바꾼데 이어 1, 2차관보, 기획관리실징 등 1급 관리들의 관장업무를 대폭 조정.
관강업무 조정은 정인용재무장관의 『유능한 관리가 되려면 모든 업무를 두루두루 익혀 다각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는 평소인사소신(?)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이에 따라 종전에 이재국·증권보험국·국제금융국을 맡았던 제1차관보는 국고국·세제국·관세국, 그리고 전매청의 공사화에 따라 새로 생긴 재산전매국을 관장하고 지금까지 국고국·세제국·관세국을 맡았던 제2차관보는 이재국·증권보험국을 맡아 주업무 관할이 완전 바뀌었다. 또 경제협력국만 맡았던 기획관리실장은 국제금융국을 추가해 대외금융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경체부처에서 이처럼 1급 관리들의 관장업무를 대폭 바꾼 것은 보기 드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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