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가장 많이 예약하는 계층은 ‘20대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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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중소형호텔)을 가장 많이 예약하는 계층은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숙박 예약앱 서비스인 여기어때가 올해 1~11월(27일까지) 자사 앱 예약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숙박 예약자는 남성이 55%, 여성이 4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 30대 30%, 40대 6.8%, 50대 3%, 60대 이상 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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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약 계층을 세분화했을 때에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성별 및 연령별 결제 비중 분석 결과, 20대 여성이 30.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20대 남성(29.9%), 30대 남성(14.2%), 30대 여성(11.5%), 40대 남성(5.5%), 40대 여성(4.8%) 순이었다. 김현주 여기어때 대리는 “로드샵 비교나 아이쇼핑에 익숙한 20대 여성층이 객실을 고르고 결제하는 이용 패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5%, 부산 11.5%, 인천 7%, 경남 6.9%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예약이 2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금요일(19%), 일요일(16%), 목요일(11%) 순이었다. 모텔 예약 비중이 가장 적은 요일은 화요일로 8%에 그쳤다.

한편, 여기어때를 통한 예약 중 숙박은 68%, 대실은 32%였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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