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미대사관도 소련서 도청장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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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에 신축중인 미국대사관 건물에 소련의 도청장치가 이미 숨겨져 있으므로 미국은 이 건물을 철거하는 수밖에 없다고 미의회 및 정부관계자들이 주장했다.
뉴욕타임즈지는 5일 미 정부관리들에 따르면 소련의 도청장치가 신축건물의 벽돌 및 철골구조물 속에서 발견됐다고 전하고 전상원정보위 부위원장「패트리크·라이」의원(민)도 『대사관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축중인 건물을 철거하고 다시 짓는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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